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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오늘부터 약국서 판다

입력
2021.04.29 17:09
수정
2021.04.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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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SD바이오센서 자가검사키트 유통
15~30분 만에 양성 여부 확인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보조적? 수단일 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시작된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 SD바이오센서의 '스탠다드 Q 코로나19 Ag 홈테스트' 키트가 진열돼 있다. 뉴스1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시작된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 SD바이오센서의 '스탠다드 Q 코로나19 Ag 홈테스트' 키트가 진열돼 있다. 뉴스1

의료진 도움 없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를 전국 약국에서 판매한다.

한미약품은 SD바이오센서가 개발한 자가검사키트 '스탠다드 Q 코로나19 Ag 홈테스트'(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를 29일부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자가검사키트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한미약품은 지난 26일 SD바이오센서와 약국 등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용자는 직접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자가검사키트에 떨어트려 15~30분 만에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키트에 붉은색 두 줄이 나타나면 양성, 붉은색 한 줄이 뜨면 음성이다.

한미약품은 우선 약국영업 및 유통전문회사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유통을 시작했다. 비대면이 필수적인 감염 의심자를 위해 온라인팜 쇼핑사이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SD바이오센서가 개발한 전문가용 항원진단키트도 현재 의료기관 및 일반 기업 등에 유통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이므로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한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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