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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보수의 '이재명 죽이기'에 속지 말고, 압도적 지지 모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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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경선에서 “이번 대선은 부패 기득권 세력과의 최후 대첩”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선은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일정이다.
이 지사는 합동 연설에서 “검찰 권력을 이용해 정치에 개입하고, 사법 권력과 결탁해 재판 거래를 하고, 재벌 총수들에게 뇌물을 걷고, 토건 세력과 합작해 이권을 나누고,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문화 예술인을 탄압해온 국정농단 세력에게 이제는 레드카드로 퇴장을 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정권 재창출을 위한 최고 전략은 ‘원팀’이라며 “유일한 필승카드, 저 이재명을 압도적으로 선택해 달라. 용광로 원팀으로 본선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보수 언론과 국민의힘에 의한 ‘이재명 죽이기’로 규정했다. 그는 “제가 성남시장을 사퇴한 후 집값 폭등으로 민간 몫이 늘어난 것이 어찌 저의 잘못이냐”면서 “국민은 가짜뉴스와 거짓 선동에 속아 넘어갈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BTS, 영화 '기생충' 등의 사례를 꼽으며 “세계가 부러워하는 문화 강국으로, 성장하는 공정 국가로 보답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전환 시대에 피할 수 없는 대대적 산업 재편과 신산업 발굴은 민간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며 "대공황 시대 뉴딜처럼 공공이 과감하게 길을 내고 민간이 창의와 혁신을 감행할 공간을 열어 줘야 한다"며 공정 성장 청사진도 공개했다.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경선과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이 지사는 이날 과반 이상 득표율을 지키면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이달 1, 2위 간 결선 투표를 거쳐 15일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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