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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정보 알려주는 스타트업 '여신티켓', 120억 투자 유치

입력
2021.12.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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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피부과 정보를 알려줘 유명한 '여신티켓'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패스트레인은 29일 12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리즈B 투자는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다. 이번 투자에는 대교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우리은행, 신한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총 171억 원을 투자 받았다.

이 업체가 운영하는 여신티켓은 전국 4,300여 피부과의 시술 종류와 비용, 이용 후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2017년 출시 후 5년 만에 앱 내려받기 횟수가 140만 건을 기록하며 회원이 30만 명을 넘어섰다. 투자업체들은 메가존클라우드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피부 분석 시스템 개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미용 제품 출시 계획 등을 높게 평가했다.

패스트레인이 개발한 피부과 정보 앱 '여신티켓'. 패스트레인 제공

패스트레인이 개발한 피부과 정보 앱 '여신티켓'. 패스트레인 제공

이 업체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신사업으로 준비하는 미용 제품 개발을 서두를 계획이다. 손승우 패스트레인 대표는 "여신티켓의 성과를 통해 피부시술 관련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수 인재를 영입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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