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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대선 전 마지막 조사서도 40%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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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사전투표(4, 5일)로 막을 올리는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40%대를 유지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3월 1주 차(2월 28일∼3월 2일) 전국 성인 남녀 2,0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포인트)에서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긍정 평가)는 46%, '잘못하고 있다'(부정 평가)는 49%로 집계됐다. 전주와 비교할 때 긍정 평가는 변동이 없었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줄어들었다.
긍정 평가는 연령별로는 40대(62%→66%), 지역별로는 서울(44%→47%)과 대구·경북(23%→26%) 등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같은 기간(2월 28일~3월 2일) 3,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8%포인트)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3.5%, 부정 평가는 52.4%였다.
직전 조사(2월 24~27일)보다 긍정 평가는 0.7%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올랐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30.2%→19.9%)에서 10%포인트 이상 하락하고, 민주당의 지지기반인 광주·전라(73.2%→66.8%)에서도 떨어진 점이 눈에 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NBS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5%, 국민의힘 35%, 정의당 5%, 국민의당 5%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민주당은 3% 하락하고, 국민의힘도 2% 떨어지며 지지율이 동률을 이뤘다.
민주당은 지지기반인 40대(57%→50%)와 광주·전라(70%→63%)에서 유독 하락폭이 컸고, 국민의힘은 20대 이하(32%→25%)와 강원·제주(37%→28%)에서 크게 떨어졌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은 39.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3.5%포인트, 민주당은 1.6%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31.9%→41.0%)과 광주·전라(12.8%→19.0%), 30대(33.1%→41.8%)에서,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27.8%→34.8%), 인천·경기(36.1%→41.6%), 20대(23.0%→33.3%)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자세한 내용은 NBS, 리얼미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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