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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스타트업 브이에이, 1,000억 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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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관련 신생기업(스타트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14일 사모펀드 운용사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리즈A는 국내 사업을 확장하는 단계에서 받는다.
브이에이에 따르면 이번 투자 유치는 화장품 벤처기업으로 유명한 카버코리아의 이상록 전 회장을 통해 이뤄졌다. 그는 화장품 상표 'AHC'로 유명한 카버코리아를 1999년 창업해 2017년 유니레버에 3조 원을 받고 매각해 화제가 됐다. 이후 이 회장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지주사인 스탠더스를 설립해 브이에이에 투자했다.
지난해 설립된 브이에이는 가상공간 서비스인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해 경기 하남시에 발광다이오드(LED)로 벽면을 만든 아시아 최대 규모의 가상 스튜디오를 운용한다. 이 스튜디오는 LED 벽면에 다양한 배경화면과 시각효과를 띄워 놓고 영화, 게임 등 각종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최근 이 업체는 LG전자와 메타버스 공동 연구개발 센터를 만들기도 했다.
브이에이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환경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일대에 11만5,000㎡ 규모의 가상 스튜디오를 확충하고 메타버스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김동언 브이에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투자로 메타버스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가상 스튜디오 시설과 기술력으로 메타버스 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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