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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연례접종 전환...일반인 4분기에 한 번 맞는다

입력
2023.03.22 09:18
수정
2023.03.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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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은 2·4분기 연 2회
동절기 추가접종 4월 7일까지
백신 비용 지금처럼 '무료'

지난달 20일 서울의 한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에 만 6개월~4세 미만 영유아용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이 준비돼 있다. 뉴스1

지난달 20일 서울의 한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에 만 6개월~4세 미만 영유아용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이 준비돼 있다. 뉴스1

코로나19 7차 유행이 사실상 끝나며 백신 추가접종도 내달 7일 종료된다. 이후에는 4분기에 한 차례 맞는 연례 접종으로 전환된다.

22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안정적인 방역 상황 유지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2023년 코로나19 예방접종 기본방향'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개량 백신(2가 백신) 동절기 추가접종은 내달 7일까지만 이뤄진다. 올해 전 국민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4분기에 한 차례 시행되고 면역저하자 등은 2분기와 4분기 연 2회 접종이 권고된다. 백신 비용은 현재와 같이 무료다.

조 장관은 "지난 2년간 예방접종으로 많은 분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중증화를 예방했다"며 "65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면역저하자 등은 앞으로도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는 개학 직후인 이달 둘째 주 1만 명대로 소폭 증가했지만 셋째 주에는 다시 9,000명대로 줄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 아래인 0.98로 내려갔고 중증병상 가동률은 26.5%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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