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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최대 규모 드론 공연… 2025대 뜬다

입력
2025.01.23 14:31
수정
2025.01.23 17:5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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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오후 7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설날 특별 공연’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4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상공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추모 드론 쇼'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4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상공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추모 드론 쇼'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설날을 앞둔 오는 25일 최대 규모의 드론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달 무안국제공항 사고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 선포 때문에 취소된 새해 공연 대신 마련되는 것이다.

23일 부산 수영구에 따르면 25일 오후 7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설날 특별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드론 공연 중 최대 규모로 2,025대의 드론이 동원된다. 지금까지는 2,000대가 최대 규모였다.

드론 공연은 12분가량 진행될 예정으로 뱀띠 해를 맞아 푸른 뱀 형상을 표현하는 것을 비롯해 모두 7개의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설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복조리, 널뛰기 등도 형상화한다.

지난해 설 연휴 드론 공연에는 5만여 명이 찾았는데 올해도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영구는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광안해변로 구간에 대한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광안리해수욕장과 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을 연결하는 차도와 광안리불고기사거리에서 도시철도 2호선 금련산역으로 이어지는 차도는 1개 차선을 제외하고 나머지 차선 모두를 임시 보행로로 활용한다.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 공무원과 경찰 등 안전 요원 600여 명을 배치하고, 인파가 집중되는 곳에는 전문 경호업체 소속 인력도 투입할 예정이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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