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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실시간 감시하고 드론으로 진화"...서울시, 산불 대비 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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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헬기가 산불 진화를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봄철 건조기를 앞두고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산불을 감시하고, 드론으로 진화하는 첨단 산불 대비 태세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산불조심기간인 이번 달 24일부터 5월15일까지 운영되는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무인감시카메라 등 감시 장비를 활용해 산불 발생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기능을 갖췄다.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특별대책기간인 3월15일부터 4월14일까지는 24시간 운영하는 등 대비태세를 강화한다.
특히, 시는 올해 산림에 연기·불꽃 등을 실시간 감지·판독하는 '지능형 산불방지 ICT(정보통신기술) 플랫폼' 2개소를 강북권(노원구 수락산)과 강남권(구로구 천왕산)에 각 1개소씩 구축할 예정이다.
송전탑에 설치된 카메라가 산자락 전역을 감시하면서 발생한 연기 및 불꽃이 화재로 인한 것인지 여부를 AI가 판별한다. 이를 통해 산불로 확인되면 드론이 현장에 자동으로 출동해 근접 촬영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시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산불감시 플랫폼을 올해 북한산과 관악산 등 총 4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3~4월에는 산불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친환경 산불지연제를 미리 살포할 계획이다.
산불 발생 시에는 군, 경찰,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신속히 대응한다. 서울소방(3대), 산림청(3대), 경찰(1대), 군 부대(2대), 소방청(2대), 경기도(18대) 등 진화 헬기 29대의 출동 지원 체계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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