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아나운서 김대호, MBC 퇴사 "오늘 사표 수리"

입력
2025.02.04 21:14
구독

MBC입사 14년 만에 새출발

김대호 아나운서. MBC에브리원 제공

김대호 아나운서. MBC에브리원 제공

김대호(42) 아나운서가 14년간 근무했던 MBC에서 퇴사했다.

MBC는 4일 "김대호 퇴사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오늘 사표를 수리해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아나운서국 아나운서1팀 차장으로 일했다. 그는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대호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퇴사한다고 알렸다. 그는 "MBC에 2011년도에 입사했으니 14년동안 직장을 다닌 것"이라며 "회사 생활 열심히 한 건 자부하지만 변화는 지금 아니면 못 할 것 같더라"라고 했다. 퇴사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퇴사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텐데, '회사를 그만둔다'의 의미가 아니라 '다른 인생을 어떻게 살아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라며 "삶의 고삐를 당길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이라고 했다.

그는 2011년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 최종 3인으로 선발돼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지난 몇 년 동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예능감을 드러냈고, 2023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손효숙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