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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해수 "세월호 인양, 배상 등 수습비용 5,500억 이상 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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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선체 인양 비용 최소 2,000억 예상"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전체회의에서 세월호 인양과 배ㆍ보상 등 침몰 사고 수습 비용에 대해 “선체를 인양할 경우 모두 5,500억 원 이상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실종자 수색과 피해자 지원 등을 위해 지금까지 들어간 정부 예산은 약 1,800억 원이다. 정부가 제시한 세월호 피해자 배ㆍ보상 금액은 1,400억 원이고, 세월호 인양이 실제 추진 될 경우 예상 비용은 최소 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정부가 보고 있는 만큼 3,400억원의 추가 투입이 예상된다. 여기에 세월호 특별조사위 활동 비용과 피해자 추모 비용 300억원을 더하면 5,5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는 것이 해수부의 추산이다.
세월호 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구상권 청구 방안에 대해 유 장관은 “구상권으로 회복할 금액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자신이 여론조사로 세월호 인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공론화에 여러 방식이 있는데 여론조사가 가장 합리적이고 다른 방법도 병행할 수 있다고 한 것이지 여론조사를 한다고 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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