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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2013년 재보선 선거비용 후원자 명단에 성완종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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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 "3000만원 회계처리 안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13년 4ㆍ24 재보선 당시 충남 부여ㆍ청양에 출사표를 던진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000만원을 현금으로 주고 왔다”고 밝히면서 당시 상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3년 재보선은 야인생활을 하던 이 총리에게는 재기의 기회였다. 이 총리가 2013년 5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ㆍ지출 보고서(2013년 3월20일~5월2일)에 따르면 이 총리는 선거비용으로 총 1억8,714만원(당시 한도액 1억9,500만원)을 썼고 이 가운데 후원회 기부금은 1억2,304만원이었다. 나머지 6,410여만원은 개인 자산으로 충당했다.
당시 후보 사무실은 총 1억5,140만원(모금경비 제외 시 1억4,337만원)의 후원금을 걷었으며 이 가운데 익명 후원금은 10만원에 불과했다. 나머지 1억5,130만원에 해당하는 기명 후원자 명단에 성 전 회장은 없었다.
성 전 회장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총리가 (3,000만원에 대해) 회계처리를 했느냐는 질문에 “뭘 처리해요. 꿀꺽 먹었지”라고 밝힌 것으로 드러나면서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2013년 4ㆍ24 재보선 당시 성 전 회장은 새누리당 소속 충남 서산ㆍ태안 지역 국회의원이었고 그 해 6월 충남도당위원장이 됐다.
당시 재보선에서 이 총리는 77.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당시 새누리당 충남 부여ㆍ청양 재보선에는 이 총리를 비롯 이진삼, 이영애 전 국회의원 등 무려 9명이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이 총리가 최종 후보를 거머쥐었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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