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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3년... 지역발전 반드시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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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4년처럼 일하겠습니다.”
29일 성남중원 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57)후보를 비교적 여유 있게 따돌리고 승리한 새누리당 신상진(58) 당선자는 “다시 한번 기회를 준 유권자께 감사 드린다”면서 “땅에 떨어진 중원구민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1년을 4년같이 압축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7ㆍ18대 의원을 지낸 뒤 19대 때 고배를 마셨다가 이번에 국회 재입성에 성공한 신 당선자는 중원구의 지난 3년을 ‘잃어버린 3년’이라고 표현하며 표심을 파고 들었다. 6년째 끌고 있는 은행2동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중원구로의 이전이 검토되고 있는 성남보호관찰소, 만성적인 교통난 등은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을 뽑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원구에서만 30년 넘게 살아오며 노동자로서, 의사로서, 인권운동가로서 활동해온 이력을 내세우며 바닥민심을 훑은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신 당선자는 “의원 시절 고도제한 완화, 재개발 정부지원 유치, 여수동 개발, 성남시립병원 신설 등에 힘썼다”면서 “왕성한 활동력을 내세워 중원구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원구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위례~중원구~광주~용인 에버랜드로 이어지는 지하철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신 당선자는 “앞으로 지하철 등 공약사업 관련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지역 관심사항인 재개발 활성화, 지하철 유치, 지역상권 살리기, 혐오시설 배제 등을 확실하게 챙겨 유권자들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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