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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SLBM 수중 사출시험 심각한 우려"

입력
2015.05.11 11:04

"개발 초기단계·즉각 중단해야…북 잠수함 모두 추적 가능"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모의탄도탄 사출 시험에 성공한 것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모의탄도탄 사출 시험에 성공한 것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11일 북한이 최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수중 사출시험을 한 것에 대해 대단히 심각하고 우려스럽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SLBM 개발 초기단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선진국 사례를 보면 수중 사출시험을 한 이후 실제 개발하는 데 4~5년이 걸렸다"면서 "북한은 수중 사출시험을 한 잠수함도 현재 개발 중이고 완전한 상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다시 (SLBM을) 완전히 개발해 잠수함에 장착하려면 더 많은 시간 걸린다"며 "북한은 SLBM 개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 잠수함이 북한의 해군기지 어디에 있든지 모두 추적 가능하기 때문에 대응할 수 있다"면서 "현무 미사일로 정밀타격 가능하고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도 갖고 있다. 작전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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