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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등 혐의 17명, 떨고있는 금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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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호·박지원 등 상고심 남아
심학봉 ·문희상 의원 檢 수사 중
한명숙(71) 의원이 유죄 확정으로 수감을 앞둔 가운데 뇌물수수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다른 정치인들도 주목 받고 있다. 20일 현재 재판을 받고 있거나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현역 의원은 모두 17명에 달한다.
서울예술종합학교 입법로비 사건으로 기소된 김재윤(50) 신계륜(61) 신학용(63)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3명 중 김 의원은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상고한 상태다. 나머지 두 의원은 1심 재판 중이다. 철도부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송광호(73) 조현룡(70) 의원은 각각 항소심에서 징역 4년,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뒤 상소해 상고심, 항소심 선고를 앞뒀다. 저축은행 두 곳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새정연 의원은 1심과 달리 2심에서 금품 일부를 받은 사실이 인정돼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대법원에 상고했다. 박 의원과 같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새누리당 박상은(65) 의원과 이완구(65) 전 총리는 각각 항소심, 1심 재판 중이다.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건과 관련, 재판에 넘겨진 현역 의원들도 있다. 국정원 여직원 감금 혐의로 기소된 새정연 이종걸(58) 문병호(56) 강기정(51) 김현(50) 의원은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수사 외압’을 폭로한 권은희(41) 의원도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재판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19일 기소됐다. 김현 의원은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도 연루돼 재판 중이다.
‘성완종 리스트’사건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이 전 총리와 함께 기소된 홍준표(61) 경남지사도 1심 재판 중이다. 최근 고가 시계와 현금 등 3억원대 금품을 받아 구속된 박기춘(59) 의원도 곧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심학봉(54) 의원은 성폭행 혐의로, 새정연 문희상(70) 의원은 처남 취업청탁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손현성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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