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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신 대상 북 도발 브리핑 개최
정부는 22일 국방부와 외교부 합동으로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된 외신 브리핑을 갖고 우리 군의 대응 원칙, 사태 해결에 대한 정부 의지 등을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방부 당국자는 “우리군은 최고 수준의 격상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성동격서식 도발에 대하여 유형별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이 추가로 도발하면 신속, 정확, 충분한 대응으로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하도록 강력히 응징하겠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서울의 주한 외교단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주한 외국인들도 보호할 한국 정부의 능력을 확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북한군의 확성기 타격시 대응책 관련 질문에 국방부 당국자는 “북 도발에 상응하는 표적에 대해 비례성을 갖고 대응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이에 따라 북이 확성기를 타격하면 도발 원점에 있는 북한 화기에 대해 전적으로 타격하고 필요하면 지휘세력과 지원세력까지 충분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확성기 방송의 운용과 내용에 대해서는 “11개 방송시설을 무작위로 운용하고 있다. 한 개 시설도 보통 서너 시간씩 세 번에 걸쳐 하루 10시간 이상씩 불규칙적으로 방송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뉴스 형태로 세계, 남북, 북한에 대한 팩트 위주로 우리 가요와 북한 체제, 자유민주주의의 우수성 등 다양하게 편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한반도 정세와 대치 상황을 설명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이날 브리핑에는 세계 각국 30개사 45명의 외신기자가 참석해 한반도 상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송은미기자 m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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