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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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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10월3일 칠곡 생태공원에서
한국 전쟁 최후 보루로 국군과 연합군의 반격 기틀을 마련한 낙동강 칠곡지구에서 세계로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가 울려 퍼진다.
칠곡군은 30일~10월3일 4일간 칠곡군 생태공원에서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제4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을 개최한다. 대축전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나의 칠곡, 나의 조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전은 다양한 체험형 행사를 통해 역사^안보의식 제고와 한반도 평화 정착의 메시지를 전파한다.
30일 개막식에는 평화의 동전밭 퍼포먼스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건물을 배경으로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 방어선 격전지였던 칠곡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마지막 남은 땅 5%, 66년 전 칠곡 모습 등이 영상으로 연출된다. 평화의 무대와 문화의 무대에서는 어린이 가족 뮤지컬, 이미자 빅쇼, 각종 경연대회 등이 4일 동안 열린다.
특히 낙동강 칠곡지구에서 벌어진 전투를 축소해 실제 전투를 체험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낙동강 방어선 리얼 테마파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얼 테마파크는 피난민촌 ‘응답하라 1950’, 피난학교 천막교실, 학도호국병 신병훈련소, 328고지를 지켜라, 낙동강 방어선 돔 체험장, 태극기 휘날리며 등 모두 6개다. 이중 ‘태극기 휘날리며’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다룬 대규모 관람객 체험 연극으로 진행,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게 된다.
21개 참전국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평화의 동전밭,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건립,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초청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자체 최초로 발족한 재능기부단체 칠곡 ‘어름사니’는 이번 행사동안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핸드메이드 앞치마 만들기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축제는 호국평화의 고장 칠곡에서 평화의 메아리를 울리고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장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모두가 즐기고 감동할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홍국 기자 hk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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