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이정현, 일주일만에 단식중단 선언…"국감 복귀하라"

입력
2016.10.02 17:59
단식 엿새째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1일 오후 국회에서 화장실에 들른 뒤 힘에 부친 듯 벽을 짚은 채 단식농성장인 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단식 엿새째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1일 오후 국회에서 화장실에 들른 뒤 힘에 부친 듯 벽을 짚은 채 단식농성장인 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2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국회 본회의 처리에 항의해서 진행 중인 단식 농성을 중단한다고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째 국회 대표실에서 단식 중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이같은 뜻을 밝혔다고 박명재 사무총장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당 소속 의원들에게 국정감사에 복귀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박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박 사무총장은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 요구'와 관련해서는 "다른 방법을 통해 투쟁할 것"이라면서 "정 의장 한 사람에 대한 투쟁이 아니라 무너진 의회주의 확보, 의장의 정치적 중립 확보가 우리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과 정세균 국회의장의 중립성 훼손을 주장하며 1주일째 단식을 진행중이며 의원들도 국정감사를 일정 참가를 거부중이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과 정세균 국회의장의 중립성 훼손을 주장하며 1주일째 단식을 진행중이며 의원들도 국정감사를 일정 참가를 거부중이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