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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이어 '공조'까지... 주연 입지 다진 유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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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액션영화 ‘공조’가 7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유해진이 충무로 흥행 보증수표로 단단히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에 따르면 ‘공조’는 11일에만 22만5,587명을 모아 누적 관객 704만8,834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설날 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공조’는 일일 흥행순위 2위와 1위를 꾸준히 오가며 상영 25일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공조’와 같은 날 개봉한 라이벌 ‘더 킹’은 11일까지 522만9,653명을 모았다.
‘공조’는 북한에서 달러 위조 동판을 빼돌린 탈북 범죄자 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한 남북한 형사의 협업과 우정을 그리고 있다. 이야기 전개는 헐거우나 화려한 액션과 코미디로 가족 단위 관객 공략에 성공했다. 가정적이면서 인간적인 남한 형사 진태(유해진)와, 우직하면서도 속정 깊은 북한 형사 철령(현빈)이 빚어내는 연기호흡이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해진은 지난해 10월 개봉한 코미디영화 ‘럭키’(697만5,291명)에 이어 흥행 장타를 잇달아 날리게 돼 주연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공조’는 현빈의 첫 흥행영화라는 점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현빈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과 ‘시크릿 가든’으로 큰 인기를 누렸으나 ‘역린’(384만98,433명)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영화 흥행작이 없었다.
라제기 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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