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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차 판매 '진격의 E클래스 vs 떠오르는 5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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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전년 1분기 누적 대비 각각 8.4%, 1.8% 감소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에는 메르세데스-벤츠 E 220d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도 벤츠는 1위를 차지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36.2% 증가한 2만2,08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2만4,094대 보다 8.4% 감소한 것으로 2017년 1분기 누적 5만4,966대는 전년 1분기 누적(5만5,999대) 보다 1.8%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737대, BMW 6,164대, 렉서스 1,069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랜드로버 1,062대, 토요타 925대, 포드/링컨 886대, 재규어 769대, 볼보 675대, 닛산 649대, 미니(MINI) 624대 등이다. 고가 수입차인 롤스로이스와 람보르기니는 각각 12대, 4대가 등록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837대(58.1%), 2,000cc~3,000cc 미만 7,814대(35.4%), 3,000cc~4,000cc 미만 861대(3.9%), 4,000cc 이상 568대(2.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220대(78.0%), 일본 3,227대(14.6%), 미국 1,633대(7.4%) 순을 기록하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2,021대(54.4%), 가솔린 8,304대(37.6%), 하이브리드 1,755대(7.9%) 순이었다.
한편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1,039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760대), BMW 520d(758대) 순이었다.
KAIDA 윤대성 부회장은 “3월 수입차 시장은 본격적인 판매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이 더해져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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