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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담은 람보르기니… 18일 한국 공개

입력
2017.05.16 08:00

한국ㆍ러시아ㆍ두바이ㆍ중국ㆍ영국 5개국서 한정판 출시

람보르기니 철학과 디자인 유산, IT기술과 접목

리퀴드 메탈ㆍ이태리산 가죽의 조화 ‘강렬한 외관’

람보르기니 스마트폰 알파원 디자인. 코라시아 제공
람보르기니 스마트폰 알파원 디자인. 코라시아 제공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철학과 디자인을 첨단 소재로 담아낸 스마트폰 '알파원(ALPHA-ONE)'이 한국을 비롯 러시아, 두바이, 중국, 영국 등 5개국서 한정판 출시된다. 국내의 경우 오는 18일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알파원은 기존 모델 ‘88 타우리’ 이후 2년 만에 토니노 람보르기니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스마트폰으로 제품명에 사용된 ‘α(알파)’와 ‘one(원)’은 강인하고 완벽한 남성을 상징한다. 알파원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람보르기니의 기계공학적 유산과 디자인 철학을 계승해 최고급 메탈과 가죽 소재로 강인함과 럭셔리함을 표현했다.

슈퍼카에 특수 소재가 사용되듯 알파원에는 리퀴드 메탈(Liquid Metal)이 사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수술용 메스나 고급 골프채 헤드 등에 사용되는 고가의 특수합금으로 티타늄 보다 강해, 외부 충격과 일상 속 마모로부터 기기를 보호한다. 또 변색 없이 오랜 시간 고급스러운 색상이 유지된다.

후면 커버는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최고급 이태리산 가죽을 수작업 해 고급스러움에 편안한 그립감을 추구했다. 또한 람보르기니 가문을 상징하는 빨간 방패 안의 황소 문양 메탈장식과 금색 스티치로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외관을 완성했다.

람보르기니 스마트폰 ‘알파원’
람보르기니 스마트폰 ‘알파원’

기능면에선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음향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돌비 음향시스템을 듀얼 스피커로 장착해 최고급 3D 음향을 구현했고, 후면에 2,000만, 전면에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해 고화질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광학식과 전자식의 듀얼손떨림 방지 기능을 갖췄다. 4K UHD 화질의 동영상 녹화 기능으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으며, 후면 지문센서를 통해 사용 편의성과 보안 기능을 높였다.

이 밖에도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4GB RAM, 64GB 내장 메모리를 사용하고 2 SIM으로 2개의 각기 다른 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누가(7.0), 배터리 용량은 3250mAh로 통화대기는 314시간, 연속통화는 13시간이 가능하며 USB C타입으로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5.5인치 WQ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1440ㆍ2560)를 채택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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