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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으로 가는 길' 동홍천~양양 등 휴가철 이전 속속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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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최되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올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를 대비해 일부 도로가 조기 개통된다. 이를 이용할 경우 인천공항에서 평창 주경기장까지 3시간 30분이 소용돼 기존 영동고속도로 경유 보다 20분 단축된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와 함께 올림픽 경기장 등 주요 시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총사업비 7조 7,672억원을 투입해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328km를 계획했고 한창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도로의 공사 상황에 따라 가능한 구간은 올해 여름 휴가철과 추석 명절 이전에 조기 개통하고 연말까지는 전체 구간이 개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 여름 휴가철 이전에는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전체 노선과 영동 고속도로를 우회하는 횡성~평창 간 국도 6호선 일부 구간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올 6월에 조기 개통이 추진된다.
또 추석 절 이전에는 안양~성남 간 고속도로와 국도 3호선 성남~장호원 노선 일부를 개통시킴으로써 지난해 개통한 광주~원주 고속도로와 연계해 인천에서 원주 간 고속도로망을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도로 사업과 나머지 국도 사업도 재정집행 및 공정관리 점검 등 협력 강화를 통해 연말에 개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국토부 계획이다.
백현식 국토부 간선도로과장은 “도로의 조기 개통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인 평창 동계 올림픽에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휴일에 찾아갈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편리한 도로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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