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소주병만 굴러 다니고… 부산서 50대 여성 고독사

입력
2017.10.03 09:46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에서 홀로 살던 50대가 숨진 것을 추석연휴에 이웃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2일 오후 4시 45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다가구주택 1층 자택에서 A(59ㆍ여)씨가 숨진 것을 이웃주민이 발견해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이 주민은 “며칠 전부터 악취가 심해 집주인에게 먼저 알렸다”며 “지난달부터 A씨 얼굴을 보지 못해 집에 있는 줄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고 방 안에서 여러 병의 소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이한 외상이 없다는 검안의 소견에 따라 고독사로 추정하는 한편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