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김병준 "서울시장 출마, 너무 늦었다"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홍정욱·이석연·오세훈·김병준 줄줄이 불출마 입장…한국당 인물 '기근'
자유한국당의 마지막 '서울시장 카드'로 거론된 김병준 전 국민대 교수도 서울시장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로써 '지방선거의 꽃'인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한국당의 인물난은 더욱 심각해졌다.
김 전 교수는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느냐'는 질문에 "너무 늦었다"고 답했다. 김 전 교수는 이어 "지금까지 정치를 해왔고, 당에 속해 있었던 사람이라면 공천을 받아서 곧바로 출마할 수 있지만, 내가 정치를 하려면 명분이 필요하고 그 명분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제 그런 설명을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헌 이슈에다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는데 결국에는 충분히 이야기하지도 못한 채 싸움에만 말려들 것"이라며 "내 생각을 이야기하기도 전에 한순간에 이기고 지고만 남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명확하게 불출마하겠다고 선을 그은 것은 아니지만,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김 전 교수마저 서울시장 출마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면서 한국당의 인물난은 '기근' 상태에 처했다. 당초 한국당은 홍정욱 헤럴드 회장 영입을 시도했지만, 홍 회장이 고사하면서 일찌감치 무산됐다. 또 홍 대표가 직접 영입을 추진한 이석연 전 법제처장도 불출마 입장을 밝혔고, 또 다른 유력 후보군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 안팎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황 전 총리도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