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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독일 결승 재대결 하면, 네이마르의 복수 이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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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 누가 오를 것인가.
영국 일간 가디언이 11명의 축구 전문가 및 축구 전문기자들을 대상으로 러시아월드컵 판세를 설문 조사해 13일 분석 보도했다.
‘결승전에 오를 두 팀은 누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 전문가 11명 중 6명이 “독일과 브라질이 결승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5명은 브라질의 승리를, 1명은 독일의 승리를 점쳤다. 전문가들은 특히 독일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준결승 당시 네이마르(26)가 부상으로 빠진 브라질에 7-1로 압승했던 점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브라질이 독일에게 지난 빚을 철저하게 갚아 줄 절호의 기회”라고 진단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도 결승에 오를 강력한 후보군으로 꼽혔다. 특히 은퇴를 앞둔 리오넬 메시(30)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아르헨티나 vs 브라질’의 결승전이 성사된다면 남미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세기의 빅 매치’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프랑스 vs 독일’ ‘프랑스 vs 브라질’의 결승전을 예상한 전문가들도 각 한 명씩 있었다.
대회 최다 골잡이로는 역시 네이마르가 5표를 얻으며 가장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꼽혔다. 또 가브리엘 제수스(21), 호베르투 피르미누(27)등 브라질 선수들도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골과 어시스트 등 많은 득점포인트를 올릴 것으로 가디언은 내다봤다. 이 가운데 ‘벨기에 황금 세대’의 주축으로 꼽히는 로멜루 루카쿠(25)가 3표를 받으며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최근 53경기에서 20골을 기록한 앙투안 그리즈만(27ㆍ프랑스)과 킬리안 음바페(20ㆍ프랑스), 그리고 루이스 수아레스(31ㆍ우루과이)도 득점왕 후보에 거론됐다.
조별 예선 이후 토너먼트에서 돌풍을 일으킬 팀에는 덴마크와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가 꼽혔다. 크리스티안 에릭센(26)이 주축이 된 덴마크는 키가 크고 힘이 좋아 공중 장악력이 높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실제로 경기당 35차례나 공중볼 다툼에서 승리했고 롱패스도 경기당 32회에 달한다.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33) 이반 라키티치(30) 마리오 만주키치(32) 등 화려한 공격진용을 갖췄고, 세르비아 블라덴 카르스타이치(44) 감독이 이끄는 세르비아는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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