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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6개월간 고용부진 지속… 국민께 책임 통감”

입력
2018.08.19 14:39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용 쇼크' 대책 관련 긴급 당·정·청 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용 쇼크' 대책 관련 긴급 당·정·청 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개월간 고용부진이 계속되고 있는데, 고용상황이 좋지 않은 점에 대해 국민께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고용 쇼크로 인해 긴급하게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 이렇게 말하며 "당정청이 위기의식을 갖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좀처럼 고용여건이 개선되지 않은 구조적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서 적절한 대책을 내놓겠다"며 "진단이 정확해야 올바른 대책도 마련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 잠재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정부여당 1년간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추진한 것도 이 문제의 해법을 찾아 지속가능한 경제구조 만들기 위함이었다. 앞으로 우리경제의 체질을 근본적 바꾸는 노력을 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제조업 분야와 중소기업 현장의 혁신을 강화하겠다"며 "중소기업의 낮은 생산성 낡은 경영시스템, 높은 저임금 의존 등 많은 한계 문제를 해결해야 선순환의 일자리 구조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산업구조를 고도화해 현장 혁신과 제조업 르네상스를 추진하겠다"며 "자영업 문제도 일시적 대책을 넘어 구조적 해법을 마련하겠다. 쉽지 않지만 체질 개선을 제대로만 한다면 지속 가능한 경제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국회의 역할에 대해선 "당장 가시적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규제혁신을 뒷받침하겠다"며 "당정청이 혼연일체가 돼 경제활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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