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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21대 총선에 소중한 한 표 행사

입력
2020.04.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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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ㆍ황교안ㆍ안철수ㆍ손학규 등 오전에 투표 마쳐 

제21대 총선이 실시된 15일 오전 여야 지도부 부부가 거주지 투표소를 찾아 선거권을 행사했다.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부부. 이한호ㆍ오대근 기자ㆍ뉴스1
제21대 총선이 실시된 15일 오전 여야 지도부 부부가 거주지 투표소를 찾아 선거권을 행사했다.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부부. 이한호ㆍ오대근 기자ㆍ뉴스1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여야 지도부는 21대 총선 투표일인 15일 오전 각각 자택 인근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54분 부인과 함께 서울 종로구 교남동 자택 인근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투표 후 이 위원장은 “이런저런 생각이 오간다”면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제가 네거티브를 당하긴 했지만 제가 한 것은 없다는 점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권자의 분별력을 믿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8시5분쯤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교에 마련된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선거권을 행사했다. 황 대표는 “국민들께서 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저희에게 주시리라 생각한다. 국민을 믿는다”며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엄중한 투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도 부인과 함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 투표소를 찾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역시 오전 9시10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 안 대표는 “많은 분들이 투표해서 많은 민의가 반영된 결과가 나오고, 이에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라면서 “어떤 후보라도 좋다. 꼭 투표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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