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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비] 컴팩트 하이브리드,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의 자유로 연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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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토요타 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새로운 프리우스를 선보였다.
프리우스 라인업 중 가장 작은 존재인 프리우스 C의 확장 모델이며, 프리우스 C 대비 'SUV의 감성'을 새롭게 더한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가 그 주인공이다.
작은 체격, 그리고 컴팩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품은 과연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는 과연 자유로 위에서 어떤 매력, 그리고 어떤 '효율성의 결과'를 제시할 수 있을까?
컴팩트 하이브리드를 품은 존재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의 보닛 아래에는 토요타의 컴팩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72마력과 11.3kg.m의 토크를 내는 1.5L 가솔린 엔진과 61마력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합산 101마력을 낸다.
여기에 토요타 및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자주 사용되는 e-CVT와 전륜구동을 조합해 효율적인 주행을 제시한다. 실제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는 복합 18.6km/L의 공인 연비를 확보했으며 각각 19.4km/L와 17.7km/L에 이르는 뛰어난 도심 공인 연비와 고속 연비를 확보했다.
아쉬웠던 자유로의 주행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와의 자유로 주행을 위해 여느 때와 같이 강변북로를 지났다. 그리고 월드컵공원 진출입로에서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곧바로 자유로 주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자유로 주행 초반의 분위기는 약간의 정체, 그리고 곳곳의 공사로 인해 주행의 흐름이 조금 느려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제 자유로 초반에는 제한 속도인 90km/h가 아닌, 50~60km/h 남짓한 속도로 주행을 해야 했다.
차라리 더 낮은 속도 였다면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의 전기 모터가 더욱 적극적으로 개입되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텐데 내심 아쉽게 느껴졌다.
작지만 큰 주행의 가치
이와 함께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와 주행을 하는 과정에서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다. 바로 '주행 질감'과 진동에 대한 억제 능력이었다.
실제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와 주행을 하는 과정에서 소음은 다소 정제되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진동, 노면에서의 충격 등에 대해서는 '체급 이상의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 그대로 작은 체격이지만 주행을 하는 과정에서 '작은 차량에 대한 부담' 혹은 '작은 차량이 주는 불안감' 등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라 주행 과정에서의 만족감이 무척 높았다.
이런 상황에서 자유로에서 마주하게 되는 연속된 띠 구간에서도 그 존재감을 더욱 돋보였다. 실제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는 기본적으로 노면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다듬어 내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누릴 수 있었다.
작아서 즐거운 존재
주행에 있어서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의 매력은 확실하다.
비교적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는 차량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무게 중심이 낮고, 또 차량의 무게 및 조향 반응 등에 있어서도 상당히 경쾌한 편이기 때문에 주행 상황에서 느껴지는 '즐거움'이 상당히 컸다.
덕분에 주행을 하는 내내 만족감을 누릴 수 있었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의 자유로 주행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여유로웠다. 주행의 종반에 가까워질수록 주행의 시야는 더욱 넓어졌다. 그리고 잠시 후,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가 표지판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그렇게 조금 더 달린 후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압도적인 성과를 제시하다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의 모든 주행을 마치고 난 후 트립 컴퓨터를 확인했다. 트립 컴퓨터에는 총 36분 동안 50.8km를 달렸음이 기록되었다. 여기에 아무래도 주행 초반의 주행으로 인해 평균 속도가 84km/h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 27.0km/L의 압도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결과는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의 공인 연비에 비해 월등한 성과라 생각되었다. 게다가 '전기모터 개입이 0%'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그 매력을 더욱 크게 느껴졌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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