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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강압 교육 논란, 강형욱이 직접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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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불거진 KBS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의 강압 교육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1일 방영분에는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개에게 입마개를 씌우는 과정에서 올가미를 사용하고, 개를 제압하는 듯한 장면이 방송됐습니다. 그리고 방송 9일 뒤인 10일, 미국에서 반려견 행동 전문가로 활동하는 알렉스 리(Alex lee)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강 대표의 솔루션에 대해 “동물학대에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알렉스 리의 글이 올라온 뒤 반려견 문제행동에 솔루션을 제공한 강 대표의 교육 방식이 ‘사나운 개 통제를 위해선 어쩔 수 없다’며 강 대표를 이해한다는 반응과 ‘힘으로 개를 제압하는 장면을 보기 힘들다’는 비판이 맞서며 갑론을박이 펼쳐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동그람이는 강형욱 대표와 단독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강 대표 외 반려동물 교육 전문가, 현직 수의사, 동물복지 문제 전문가 의견도 구했습니다. 이를 종합하면, 논란의 쟁점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① 훈련 방식에 대한 견해 차이② 방송 편집과 진행 방식에 대한 비판
동그람이는 각 쟁점별 핵심 질문을 3개씩 정하고, 이에 따른 강 대표와 다른 전문가들 의견을 취합했습니다.
어느 한 쪽이 옳고 그른지를 따지기보다 한국 반려문화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시작점이 되길 바랍니다.
① 훈련 방식에 대한 견해 차이
Q1. 방송에 출연한 개들에 대해 어떤 진단을 내렸는가?
전문가들은 대부분 ‘현장에 있던 강형욱 대표가 출연한 개에 어떤 진단을 내렸는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서울대 동물병원장인 황철용 수의과대학 교수와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의 이형주 대표는 “솔루션 제공 전 가장 중요한 건 해당 동물에 대한 정확한 평가”라며 “강 대표가 어떻게 판단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죠.
그래서 이 질문을 강 대표에게도 던졌습니다. 강 대표는 우선 1일 방송된 진돗개 ‘천둥이’가 거주하고 있는 환경을 짚었습니다. 그는 “처음 천둥이가 사는 집을 방문했을 때 복도에 아기 기저귀가 놓여 있는 걸 봤다”며 옆집에 아기가 사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아기와 천둥이가 마주했을 때 생길 일을 고려해야 했다”며 “최고의 훈련 방법이 아니라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고민했다”고 당시를 돌아봤습니다.
강 대표는 “천둥이는 거기(현재 거주지)에서 살면 안 된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는 “천둥이가 현재 위탁 훈련소에 가서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면서도 “교육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면 다시 위험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훈련사들이 개를 대하는 방식 그대로 보호자가 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그래서 천둥이 보호자 A씨에게도 도시 외곽으로 이사한 뒤에 보호자 교육을 꾸준히 받는 대안을 권했다고 합니다.
Q2. 목줄 들어 올리고, 올가미 사용하는 강압적 훈련 방식은 불가피했나?
그렇다면 지난 3월 방영된 ‘쿤이 편’처럼 솔루션 과정에서 목줄을 들어 올리거나 천둥이에게 올가미를 사용하는 등의 방식은 불가피했던 걸까요?
강 대표는 쿤이 목줄을 들어 올리는 장면을 ‘훈련사와 동물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강 대표는 “그 상황에서 개는 네 다리가 바닥에 있으면 바닥에 뒹군다”며 “목이 한 바퀴 돌아가며 목줄이 개의 목을 조이고, 목줄을 잡는 훈련사의 손도 목줄 사이에 끼어서 부상을 당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표는 천둥이와 쿤이 사례 모두 “보호자의 집이 반려견에게 지배당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반려견의 예민한 행동에 맞춰 살고 있는 보호자들에 의해 공격성이 더 강화됐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같은 보호자들을 ‘조장자’라고 칭했습니다.
강 대표는 “이런 보호자(조장자)들은 객관적이지 못하다”며 “‘내 개가 착하고 순한데 아주 나쁜 누군가가 와서 얘를 자극했기에 이런 모습(공격성)이 나타난 거지 얘는 절대 나쁜 애가 아니야’라고 믿고 싶어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보호자가 반려견에게 맞춰서 살아온 만큼) 천둥이 같은 개가 나처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을 한 번도 만나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개에게 입마개 씌우기를 강행한 이유도 “개물림 사고가 나면 향후 안락사까지 이어질 수 있고, 그건 매우 아픈 일이다”라며 “개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개의 생사뿐 아니라 물리는 사람의 생사도 책임지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표는 “특히 천둥이 집 이웃에는 어린아이가 살고 있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방식이 개에게 ‘나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부분을 다른 전문가들은 걱정했습니다. 황 교수는 천둥이와 쿤이가 솔루션 도중 갑자기 배변 실수를 한 장면을 지목하며 “개들이 극도의 불안감으로 패닉 상태에 빠졌을 때 보통 그런다”며 “트라우마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천둥이 보호자 A씨는 동그람이와의 통화에서 “천둥이가 3일 동안 넋이 나간 것처럼 가만히 있었다”며 천둥이의 촬영 직후 상태를 전했습니다. A씨는 “천둥이에게 사랑을 주는 방식이 올바르지 못했고, 그게 천둥이가 집을 ‘지배’하게 됐다는 강 대표의 진단은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옆집에 아기가 살고 있다는 건 이미 알았고, 천둥이로 인해 이웃과 분쟁이 발생하는 것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분쟁을 피하기 위해 “평소 외출할 때 천둥이가 아파트 복도로 먼저 나온 적은 한 번도 없고, 내가 먼저 나온 뒤 주변의 안전을 확인하고 천둥이를 나오게 했다”며 나름 천둥이를 통제하려는 노력도 기울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Q3. 훈련을 중단하고 다른 방법을 써 볼 수도 있지 않았을까?
천둥이는 강 대표가 소개한 위탁 훈련소에서 충실히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천둥이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위탁 훈련소 교육에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위탁 훈련소는 천둥이에게 입마개를 강제로 하기보다 천천히 받아들이도록 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했고, 천둥이도 반복 훈련을 통해 입마개를 어느 정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위탁 훈련소는 A씨에게 “조급해 말고 천둥이 상태에 맞춰 천천히 교육하자”고 말했다고 합니다.
A씨는 그래서 의문이 남는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했으면 천둥이에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왜 굳이 올가미까지 사용해 천둥이를 제압했는지 물었습니다.
서지형 긍정강화 기반 트레이너는 “물론 모든 훈련이 긍정 강화 방식으로 진행되긴 힘들다”며 “훈련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도 안 되면 그때 강제적인 방식을 고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처음부터 강제 방식을 전제로 하고 트레이닝하는 훈련사는 없을 것”이라며 강 대표와 제작진이 성급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반려견 교육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수의사로 활동한 권혁호 수의사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동물병원에서 근무할 때 예민하고 공격성 강한 로트와일러가 내원한 적이 있다”며 자신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행동수의학 전문의 조언을 받아 가며 오랜 시간 개의 곁에서 ‘너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야’라는 신호를 주는 ‘탈감작’방식과 간식을 주면서 싫어하는 상황을 좋은 기억으로 전환하는 ‘역조건 형성’이라는 개념을 활용했다” 며 2주 만에 로트와일러가 자연스럽게 입마개를 받아들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수의사는 이와 함께 “미국에서는 동물 병원뿐 아니라 훈련소, 미용실 등 반려동물 업계 상당수가 동물이 두려움에서 벗어나 싫어하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피어 프리’(Fear Free) 개념을 수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물론 이 방식이 천둥이에게도 통용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천둥이에게 억지로 입마개를 씌우기 전 위탁 보호소로 보내는 등의 선택지를 보호자에게 제시하며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에 대한 강 대표의 입장은 무엇일까요? 강 대표는 “위탁 훈련소와 관련해서는 보호자가 촬영 당시에 거부했다”며 “그래서 제작진과 촬영 당시에도, 촬영 이후에도 계속 설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저는 거기서 입마개를 하지 않고 바로 위탁소로 가자고 한 뒤, 가기 싫다고 하는 보호자를 두고 나올 수도 있었어요. 어쩌면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잘 풀고 나올 수도 있었어요.”- 강형욱 대표, 동그람이와의 통화에서
강 대표는 위의 말과 함께 “천둥이가 우리 방송을 만난 게 천만다행”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천둥이가 더 큰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방송을 만나 보호자의 변화를 도모할 수 있었다는 뜻이죠.
그런데, 이 지점에서 강 대표의 설명과 보호자 입장이 다소 엇갈립니다. 천둥이 보호자 A씨는 동그람이와의 통화에서 “강 대표가 촬영 중 위탁 훈련소를 제안한 것은 맞다”면서도 “우리는 그에 대해 반대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촬영이 끝난 뒤 제작진과의 조율 과정에서 위탁 훈련소가 아닌 형식을 대안으로 제시한 적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 5일 천둥이를 데리고 훈련소를 오가며 천둥이와 보호자 교육을 함께 받겠다는 뜻이었죠. 다만 ‘꼭 위탁 보호소를 가야만 한다면 받아들이겠다’는 뜻도 제작진에게 분명히 전했다고 합니다. 결국 추가 조율 과정을 거쳐 천둥이는 강 대표가 소개해 준 위탁 훈련소에 입소하게 됐다고 합니다.
② 방송 편집과 진행 방식에 대한 비판
Q4. “자극적인 장면들이 반복해서 나가는 것에 대해 불편하다”
훈련 방식에 대한 논쟁 외에도 방송에서 반복적으로 개를 제압하는 장면이 나가는 점이 불편하다는 부분도 논란거리였습니다.
강 대표는 이에 “아쉬워하는 지적은 있을 수 있다”며 수긍했습니다. 다만 “반려견과 사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준다면 그것도 아쉬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반려생활을 할 때 직접 보여주기 어려운 ‘불편한 진실’도 알려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다만 공영방송에서 자극적으로 개를 제압하는 장면이 나가는 게 부적절하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황 교수는 “반복적으로 자극적인 장면이 방송에 나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 대표도 “무력으로 동물을 제압하는 상황에 처했을 때, 그걸 촬영해서 방송으로 내보내는 게 올바른지 의문”이라며 “훈련 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무릎으로 개를 제압하는 장면을 내보내는 건 해외에서도 드문 일”이라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개는 훌륭하다’를 연출하는 KBS 이태헌 PD는 “8~15시간 가량 되는 긴 촬영 시간을 압축해서 보여주다 보니 그런 듯하다”면서 실제로 촬영장 분위기가 강압적이지는 않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강압적으로 보이는 장면이 부각돼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며 “제작진도 수없이 고민하며 조심스럽게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입장도 함께 내놓았습니다.
Q5. ‘개는 저렇게 다뤄도 된다’는 오해 부를 수도 있다?
자극적인 장면들이 반복해서 전해지면 일반 시청자들이 봤을 때 개를 대하는 방식에도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 대표는 “개를 강압적으로 다루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방영되면 그게 바람직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개통령’이라 불리는 강 대표의 모습을 보고 일반인에게 ‘강형욱도 저렇게 했어’라는 신호를 줄 수도 있다는 뜻이죠.
강 대표는 해당 비판에 “그런 선입견이 생길 수도 있다”며 문제점을 인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방송에서도, 보호자들에게도 ‘따라하지 마세요’라고 수차례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그는 보호자들이 자신의 훈련법을 따라 하며 개를 발로 차는 모습도 수차례 목격했다며 “이게 맞는 것인지 자문할 때도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번 비판에 “깊이 고민해 보고 프로그램을 잘 꾸려서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될 방향을 고민하겠다”며 일부 변화의 여지도 남겼습니다.
그럼에도 강 대표는 “개를 키우는 게 다 환상적이지는 않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는 “많은 분들이 따라할 부작용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반려견을 쉽게 키우면 안되겠구나’ 라는 인식도 가질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표는 “단순히 교육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반려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보여주고 싶은 몇몇 부분이 일부 반려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있겠지만, 한 발짝 물러서서 보면 한국 반려문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Q6. 프로그램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제작 방식을 바꾸는 방법은 없을까?
‘개는 훌륭하다’의 프로그램 취지가 개가 훌륭하게 변화하고, 보호자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지금의 제작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 회당 한 마리 개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는 변화를 쉽게 체감하기 어렵다는 뜻이죠. 황 교수는 “교육을 통해 개의 변화를 보여주고, 보호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서라면 방송에 출연한 개를 장기간 보여주면서 변화를 체감하게 하는 ‘장기 프로젝트’ 방식을 도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실제로 익명을 요구한 ‘개는 훌륭하다’의 한 출연자는 “촬영 이후 강 대표가 연락을 하는 등, 사후 관리를 받은 적은 없었다”며 “교육 관련해서는 제작진으로부터 한두 번 연락을 받았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송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일부 접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점에 강 대표가 자신의 철학을 밝히면서도 일부 공감을 표했고, 고민도 전했습니다. 대안을 제시한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의사까지 보였죠. 향후 변해갈 ‘개는 훌륭하다’의 방송 내용이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다만, 교육 방식에는 강 대표와 전문가들 의견이 다소 엇갈리는 지점이 있습니다. 물론 강 대표의 솔루션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며 ‘다른 방식도 있지 않느냐’고 제시하는 전문가들 의견에는 일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현장에서 직접 개를 살펴본 뒤 전문가 의견으로 솔루션을 진행한 강 대표를 일방적으로 비난만 하기에도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보호자와의 이견이 일부 있는 점은 강 대표와 제작진에게 남아 있는 숙제인 듯합니다.논란을 전한 동그람이의 13일 콘텐츠
에는 1,200여명의 독자들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만큼 관심이 높은 사안입니다. 이 논란이 논란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대화와 토론이 필요합니다. KBS 이태헌 PD는 “지금까지 다른 전문가로부터 직접적인 문제제기를 접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게 ‘두 번째 의견’(Second Opinion)입니다. 미국 사례를 소개한 권 수의사는 “미국에서는 문제행동을 보이는 개를 진단할 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문화가 활발하다”며 전문가들 간의 의견 교환을 강조했습니다.
이태헌 PD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해 준다면 언제든 열려 있다”며 “같이 토론하고 반려동물이 어떻게 도시에서 함께 살 수 있을지 고민하자”는 입장을 말한 바 있습니다. 반려문화의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끼리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공론장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진욱 동그람이 에디터 8leonardo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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