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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아내 이보미, 방송 체질...은퇴 후 부부 예능 OK" (인터뷰)

입력
2021.09.09 11:01
배우 이완이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씨네소파 제공

배우 이완이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씨네소파 제공

배우 이완이 프로골퍼인 아내 이보미의 실제 성격에 대해 털어놨다.

이완은 9일 오전 화상인터뷰를 통해 취재진들과 만나 "이번에 예능 나가서 내 얘기를 했는데 약간의 사랑꾼 캐릭터가 생기긴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내가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대로 말하는 건데. 가짜로 억지로 지어낸 행동이나 말들이 아니니까"라며 아내 이보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이완은 결혼하고 변화된 점에 대해 "생활 패턴이 바뀌었다. 와이프한테 맞추다 보니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건강해졌다"며 "확실히 안정감이 더 있다. 혼자일 때보다 심적으로 나와 함께 평생 갈 내 편이 있다는 게 주는 안정감이 있다"고 고백했다.

연기 외 도전하고 싶은 부분을 묻자, "요즘은 골프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와이프 만나고서부터, 그 이전에도 골프를 치긴 했었는데 아내가 프로니까 주변에서 엄청 잘 치겠다는 선입견이 있지 않나. 아내가 프로인데 너무 공을 못치면 좀 그렇지 않나. 잘 쳐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완은 '부부 예능' 출연 의사에 대해 "아내가 투어 뛰고 한국에 잘 없는데 나중에 은퇴하고 나면 부부 예능도 재밌을 거 같다"면서 "워낙 그 친구가 재밌고 쾌활하다. 딱 방송 스타일이다. 리액션도 너무 좋고 잘할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완이 출연한 '영화의 거리'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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