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돌' 김종국 "나도 데뷔할 때 고생했다"

김종국이 새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이하 '야생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 제공

'야생돌' 가수 김종국이 자신의 데뷔 당시를 떠올렸다.

17일 MBC 새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이하 '야생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MC를 맡은 김종국과 연출을 맡은 여운혁 PD, 최민근 PD와 한영롱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종국은 "저도 데뷔할 때 고생했지만 '야생돌'만큼은 아니다. 살면서 저런 고생을 누가 하겠냐"면서 "많은 분들이 호기심을 가질 것 같다. 다양한 오디션이 많았지만 '야생돌'은 색깔이 명확하다"면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여운혁 PD는 또 다른 오디션 예능을 선보이는 이유와 차별점에 대해 "날것이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처음에는 아마추어에서 프로가 되는 성장과정이 재밌다. 저희 프로그램은 시작점과 끝의 격차, 참가자들의 발전하는 모습이 극적일 것"이라 설명이다.

함께 자리한 한영롱 PD 역시 "야생에서 이뤄지는 오디션이기 때문에 그림부터 새로울 것"이라 덧붙였다.

'야생돌'은 총 45명의 지원자들이 야생에서 체력과 실력, 숨겨진 가능성을 모두 평가받으며 벌이는 극한의 데뷔 전쟁이다.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리얼 야생'으로 향해 그간 오디션에서는 본 적 없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타이거 JK와 비지(Bizzy), 리아킴(Lia Kim), 넬(NELL) 김종완과 김성규가 각각 랩, 댄스, 보컬 트레이너로 나선다. 지원자들은 독보적인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지도 아래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줄 전망이다.

한편 '야생돌'은 이날 오후 8시 10분 추석 전 특별 편성으로 첫 방송된다. 추석 연휴 다음날인 오는 23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