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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맞고 중태...뼈만 남아", '악동클럽' 이태근 아내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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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 후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태근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헌혈을 부탁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태근이) 기저질환이 있지만 쌍둥이를 낳고 잘 살고 있었는데 백신 3차를 맞고 지금 중환자실에 있다더라"며 "현재 헌혈이 급해 부탁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태근의 아내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고 "이태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후 중태에 빠졌다"고 호소했다.
A씨에 따르면 이태근은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5시 30분 부스터샷 화이자 백신을 맞고 3시간 후 두통을 느꼈다. 이후 구토 증상으로 이어졌고 극심한 어지러움을 호소해 18일 응급실로 실려갔다.
이태근은 코로나 19 관련 문진 중 심한 기침을 하여 격리실에 대기 상태로 있었고 인근 동네 병원에서 수액과 진통제를 맞았다. 두통과 구토, 어지럼증은 전혀 호전되지 않았으며 21일 증상이 악화됐다는 것이 아내의 설명이다.
그는 다시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갔고 혈액 검사, 엑스레이, 뇌 CT 검사 등을 받았다. 의사는 혈액검사 정상 소견 등 큰 이상이 없어 집에서 쉬면 될 것 같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응급실에 다녀온 지 이틀 후인 23일 오전, 뇌 CT에서 출혈이 의심된다는 병원의 연락을 받았다. A씨는 "뇌 CT를 다시 찍고 두 군데 출혈이 발생해서 지주막하 출혈로 혈관 기형으로 올 수 있으며 뇌혈관조형술로 확인해서 수술로 이어질지 아니면 치료로 이어질지 결정할 수 있다고 했다. 오후 4시에 뇌혈관조형술이 이뤄졌고, 1시간 경과 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병원에 있는 주치의 설명은 지주막하출혈이 원인을 찾을 수 없기에 앞으로의 치료방법이나 뚜렷한 치료 계획이 없다고 한다"며 "백신을 맞고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는데 백신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 없다고 하니 답답하다"라고 토로했다.
A씨는 남편 이태근이 현재 위중하다며 "체중도 20kg 이상 빠진 상태라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영양제도 맞지 못하는 상태에서 뼈만 남은 최악의 몸 상태다. 겨우 숨만 쉴 수 있다. 간절하게 호소한다. 제 남편이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이태근은 지난 2001년 방송된 MBC '목표달성 토요일'의 코너 '악동클럽'으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권세은 임대석 이태근 정윤돈 정이든이 악동클럽 멤버로 뽑혀 함께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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