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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손흥민 "한국의 아침이 즐겁도록 더 열심히"

입력
2022.05.23 17:26
수정
2022.05.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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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한국팬에 인사
"6만 관중 속에도 태극기는 유독 잘 보여"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이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은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를 들고 포즈 취하는 손흥민. 2022.5.23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이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은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를 들고 포즈 취하는 손흥민. 2022.5.23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토트넘)이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2골을 넣으며 5-0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날 1골을 추가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유럽 5대 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유일의 아시아 득점왕에 올랐다.

최고의 하루를 보낸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2021~22시즌 마지막 경기의 승리와 좋은 성적까지 함께 전달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이 기회를 빌어 한국 팬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6만 명의 관중 속에서도 유독 태극기와 한국 분들의 얼굴은 참 잘 보인다"며 "매번 마음이 가득 차는 기분이 들면서 큰 힘이 생기는 것 같아 신기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런던까지 와주신 팬분들, 또 시차를 넘어 새벽에 TV를 보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 팬분들의 하루 시작이 즐거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6월 A매치에 출전하는 손흥민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벤투호는 내달 2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와 경기를 갖는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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