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종이 빨대 이어 서머 캐리백 냄새 논란…스타벅스코리아 "원단 인쇄 염료 때문"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여름 굿즈 상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악취가 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제작 시 원단의 인쇄 염료가 휘발되지 않아 생긴 문제"라며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입장이다.
서머 캐리백은 여행할 때 필요한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캐리어 형식의 가방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10일부터 미션 음료 세 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이 제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달부터 온라인에서는 서머 캐리백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린내가 심해서 깜짝 놀랄 정도였다", "말린 오징어도 이 정도 냄새면 반품해야 한다", "베란다에 널어 놔도 이웃에 민원이 들어올 정도의 냄새"라는 등 비판이 이어졌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인쇄 염료의 특성 때문에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서머 캐리백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부 제품의 원단 인쇄 염료가 충분히 자연 휘발되지 못해 생긴 냄새라는 것이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며칠간 자연 바람에 건조시키면 냄새는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며 "불편함을 느낀 고객에게는 같은 제품으로 교환해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4월에도 매장에서 사용하는 종이 빨대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접수돼 해당 물량을 전부 회수했다. 당시 스타벅스코리아는 "공급업체 3곳 중 1곳이 코팅액 배합 비율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며 "해당 빨대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해당 업체가 종이 빨대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배합 비율을 바꿨다가 냄새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의 제품을 수거하고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기준·규격이 모두 기준치 이내로 적합했다고 밝혔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