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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긍정평가 하락 멈춰 30.4%... 부정 67.2%[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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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15일 발표한 8월 2주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하락세를 멈췄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성인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는 응답 비중은 30.4%였다. 전주보다 1.1%포인트가 올랐다. 8월 1주차 동일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29.3%로 30%대가 붕괴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비중은 67.2%로 전주 조사보다 0.6%포인트 줄었다. 긍정과 부정 격차는 36.8%포인트다. 전주에 60%가 넘었던 '매우 잘못한다'는 응답은 59.3%로 1.2%포인트 감소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6월 4주차 이후 2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춘 것이다.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5.1%포인트) 부산·울산·경남(4.7%포인트)의 지지도가 높게 올렸고 연령별로는 70대 이상(4.3%포인트) 지지가 크게 올랐다.
다만 부정 여론은 여전히 높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46%)에서 긍정 여론이 비교적 높은 편이나 부정 여론과 엇비슷하고, 그 외 지역과 연령대에서는 부정 여론이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하다. 이념성향 보수층(54.8%)에서도 잘한다는 응답이 못한다(43%)는 응답보다 많았다. 중도(71.3%)와 진보(88%)에서는 부정 여론이 압도적이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47.1%를 기록했고 여당 국민의힘은 전주와 동일한 35.8%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1.4%포인트 줄었지만 민주당이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 정의당 지지도는 0.1%포인트 오른 3.4%, 무당층은 0.8%포인트 증가한 11.8%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서울과 인천·경기, 충청권과 전라권, 강원과 제주에서 우세한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30대∼50대에서, 국민의힘은 60∼70대에서 우세했고 20대는 두 당이 엇비슷했다.
위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포인트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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