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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신속히 사망자 신원 확인"... 사고수습본부 가동

입력
2022.10.30 04:08
수정
2022.10.30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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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해 30일 새벽 소방구급 대원들이 사망자를 이송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해 30일 새벽 소방구급 대원들이 사망자를 이송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자의 신원을 신속히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덕수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 본부를 즉각 가동시키라고 명령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2시30분 쯤 중앙대책본부가 가동되고 있는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한 총리,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과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이 시각까지도 연락이 되지 않아 애태우고 있을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신속한 신원확인 작업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 총리에게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본부를 즉각 가동시키라고 지시했고, 이 장관에게 사망자 파악과 더불어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 등 수습 준비에 착수할 것을 명령했다.

이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병원에 이송된 환자의 치료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오늘 피해 상황이 종합되는대로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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