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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혹은 격려…류승룡·제이홉, 가나전에 보인 반응

입력
2022.11.29 16:02
류승룡(왼쪽)과 제이홉이 가나전에 보인 반응으로 시선을 모았다. NEW, 빅히트뮤직 제공

류승룡(왼쪽)과 제이홉이 가나전에 보인 반응으로 시선을 모았다. NEW, 빅히트뮤직 제공

가나전은 스타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안겼다. 이들은 불만을 표출하기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와의 분투 끝에 2대 3으로 석패했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한국 대표팀에게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주지 않고 경기를 종료시킨 가운데 많은 이들이 이와 관련해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연예인들 역시 아쉬움을 내비쳤다. 류승룡은 테일러 주심 SNS를 찾아 문어 이모티콘을 댓글로 남겼다. 이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테일러 주심의 민머리를 겨냥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류승룡은 "죄송합니다. 바로 삭제했습니다. 생각이 짧았어요"라고 말했다.

김이나는 개인 SNS를 통해 "운동 경기는 이겼을 때 너무 짜릿한 만큼 졌을 때 허탈감이 너무 커. 불기둥 뿜던 가슴에 거대한 분화구가 생겨. 선수들은 오죽할까"라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테일러 주심에게 항의했던 일을 언급하며 "너무 이해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솔직히 응원하면서 몇몇 선수들한테 급작스러운 태세 전환하던 나만 추하지 우리 선수들은 멋있었어"라고 이야기했다.

공효진은 경기를 보던 중 자신의 SNS에 "사랑해요 조규성! 오늘은 소리 질러도 되잖아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득점의 기쁨을 드러냈다. 이현이는 개인 SNS를 통해 "우리 선수들 정말 잘 싸웠습니다! 결과는 아쉽지만 우리 선수들 모두가 보여준 투지, 투혼에 감동받았어요. 지금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속상하고 아쉬울 우리 선수들 힘내세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계속해서 간절하게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우리 선수분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멋졌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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