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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연우·김민주, 'MBC 연기대상' 신인상 영예 "좋은 모습 보여줄 것"

입력
2022.12.30 20:58
이종원이 '2022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2022 MBC 연기대상' 캡처

이종원이 '2022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2022 MBC 연기대상' 캡처

배우 이종원 연우 김민주가 '2022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2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김성주와 최수영이 MC로 활약했다.

남자 신인상은 '금수저'에서 활약한 이종원이 차지하게 됐다. 떨리는 마음을 내비치던 이종원은 '금수저'로 함께했던 이들과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평생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이종원은 '금수저'에서 황태용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금수저로 운명이 바뀐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우가 '2022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2022 MBC 연기대상' 캡처

연우가 '2022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2022 MBC 연기대상' 캡처

여자 신인상은 '금수저'의 연우와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의 김민주가 차지하게 됐다. 연우는 "종원씨가 받을 때 떨길래 차분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떨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금수저'의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앞으로도 언제나 열심히 하고 거짓말하지 않고 진심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주는 드라마 관계자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너무 과분한 상인데 앞으로 더 잘 달리라는 의미에서 주신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연우는 '금수저'에서 오여진 역으로 활약했다. 자신의 욕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을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김민주는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에서 세자빈 안씨 역을 맡아 김영대 등과의 호흡을 보여주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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