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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9000원 더 내면 데이터 13~75GB 추가"…SKT, 업계 최초 5G 맞춤형 중간요금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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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업계에서 처음 네 가지 종류의 5세대(5G) 이동통신 맞춤형 중간요금제를 새로 내놨다. 이번 요금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만큼 데이터를 추가로 살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서비스 가입자들은 3,000~9,000원을 내면 데이터 13~75기가바이트(GB)를 더 준다.
SK텔레콤은 23일 해당 요금제를 5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월 5만9,000원에 데이터 24GB를 제공하는 베이직플러스를 기본으로, 추가로 비용을 내면 원하는 만큼 데이터를 더 쓸 수 있다.
선택지는 ①3,000원(데이터 13GB 추가) ②5,000원(30GB) ③7,000원(50GB) ④9,000원(75GB) 등이다. 예를 들어 베이직플러스 요금제 사용자가 5,000원을 더 내면 데이터를 54GB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 회사 5G 요금제는 베이직플러스 요금제와 월 6만9,000원에 데이터 110GB를 쓸 수 있는 5GX 레귤러 사이가 비어 있었다. 회사는 "새 요금제로 해당 구간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상당 부분 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시니어 요금제'와 만 19~34세 이하 청년층을 위한 '청년 요금제'도 따로 만들었다. 30일 판매를 시작하는 시니어 요금제는 ①5G 시니어 A형(만 65세 이상·월4만5,000원·10GB) ②5G 시니어 B형(만 70세 이상·월 4만4,000원·10GB) ③5G 시니어 C형(만 80세 이상·월4만2,000원·8GB) 등 세 가지다.
청년 요금제는 6월 1일부터 제공된다. '0 청년 43' 요금제는 월 4만3,000원을 내면 젊은 층이 주로 가는 커피 전문점·영화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를 감안해 로밍 상품도 50% 할인해 준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고객의 다양한 이용 패턴을 고려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5G 요금제를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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