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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투아렉의 등장 – 폭스바겐 더 뉴 투아렉

입력
2023.06.14 06:32

폭스바겐 더 뉴 투아렉

폭스바겐 더 뉴 투아렉

폭스바겐이 브랜드 SUV 라인업을 이끄는 대표주자, 투아렉(Touareg)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투아렉은 ‘더 뉴 투아렉’으로 명명되었으며 새로운 디자인 기조를 통해 더욱 대담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대대적인 개선을 통해 더욱 치열해지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폭스바겐 브랜드를 지켜온, 그리고 앞으로도 그 임무를 이어갈 브랜드 SUV 라인업의 대표주자, 투아렉의 새로운 변화는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폭스바겐 더 뉴 투아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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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얼굴을 더한 더 뉴 투아렉

더 뉴 투아렉의 핵심은 바로 새로운 디자인에 있다. 그 자체로도 명료하고 대담하게 그려졌던 투어렉에 미래적인 감성을 더하고, R-라인 및 R 등에는 더욱 대담하고 강렬한 스타일링을 더해 특별한 매력을 강조한다.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8세대 골프에 처음 적용됐던 라이트 바에 있다. 이를 통해 명료한 투아렉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한다. 여기에 특유의 헤드라이트, 그리고 대형 SUV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바디킷이 만족감을 더한다.

상위 트림이자 고성능 모델로 마련될 R-라인과 R 사양의 경우에는 더욱 대담하고 강렬한 인상을 구현한다. 실제 전면 디자인에 검은색의 디테일을 더해 더욱 우악스럽고 공격적인 전면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구현한다.

폭스바겐 더 뉴 투아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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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은 기존의 투아렉이 제시했던 견고하고 넉넉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선사하며, 새롭게 다듬어진 휠이 마련된다. 휠은 19인치부터 21인치까지 마련되며 R-라인과 R 사양은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22인치 휠이 마련된다.

후면은 새롭게 다듬어진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얇게, 그리고 하나로 길게 이어지며 차량의 전폭을 더욱 넓게 그린다. 이를 통해 미래적인 매력은 물론이고, 최신의 폭스바겐 디자인 기조를 효과적으로 담아낸다.

폭스바겐 더 뉴 투아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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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러한 변화를 통해 SUV의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시하고, 보다 깔끔한 레터링 및 마무리 등을 자랑한다. 참고로 R 사양의 경우 투아렉 대신 트렁크 게이트 중앙 부분에 R 엠블럼을 새겨 특별한 매력을 자아낸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투아렉은 지금까지의 역사 상 가장 대담하고 특별한 대형 SUV의 면모를 갖춘다.

폭스바겐 더 뉴 투아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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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매력적인 공간

더 뉴 투아렉의 실내 공간은 기존의 넉넉하고 기능적인 구성을 담은 ‘이노비전 콕핏’을 그대로 유지하며 소소한 디테일의 개선을 통해 만족감을 높인다.

넉넉한 공간 아래 1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5인치 크기의 큼직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직관적인 그래픽, 그리고 우수한 사용성을 제공해 다채로운 기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폭스바겐 더 뉴 투아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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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해상도 HD 맵 데이터와 차선 단위 안내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도록 조정됐다. 또, 향상된 음성 제어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등과 같은 스마트폰과의 연계에도 제 몫을 다한다.

더불어 대형 SUV인 만큼 실내 공간의 여유도 충분하다. 1열과 2열 모두 넉넉한 공간을 제시해 운전자 및 탑승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시트의 구성, 소재, 연출 등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한다.

폭스바겐 더 뉴 투아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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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 공간은 기존의 구성과 다름이 없다. 일상에서의 여유를 도모하기 충분하며 상황에 따라 2열 시트를 폴딩해 더욱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심 속의 삶은 물론이고 캠핑, 레저 활동 등에서도 제 몫을 다한다.

폭스바겐 더 뉴 투아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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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6 엔진을 담은 투아렉

폭스바겐 그룹에서 V8 TDI 엔진을 배제하며 더 뉴 투아렉 역시 V6 엔진 중심의 파워 유닛 라인업을 갖춘다.

가장 먼저 돋보이는 건 단연 TDI 엔진이다. 각각 228마력과 282마력으로 셋업된 V6 TDI 엔진이 특유의 견실한 토크, 그리고 우수한 효율성을 통해 대형 SUV의 운영에 우수한 매력을 선사한다.

폭스바겐 더 뉴 투아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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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335마력을 내는 V6 3.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도입되어 디젤 엔진의 입지가 줄어드는 현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변속기는 8단, 그리고 4모션이 조합되어 대형 SUV의 견실함을 자아낸다.

게다가 e하이브리드 모델도 마련된다. V6 3.0L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을 통해 시스템 합산 출력 375마력을 낸다. 주행 성능의 매력은 물론이고 주행 효율성, 그리고 전기 주행까지 가능하다.

폭스바겐 더 뉴 투아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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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투아렉 최상단에는 최고 출력 456마력의 투아렉 R이 준비된다. 투아렉 R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로 e하이브리드와 같은 구성에도 불구하고 더욱 강력한 출력을 내 ‘전동화 퍼포먼스’의 매력을 과시한다.

이처럼 견실한 파워트레인 구성과 함께 에어 서스펜션 및 루프 센서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구현한다. 또한 폭스바겐의 다양한 경험이 담긴 주행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인다.

폭스바겐 더 뉴 투아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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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투아렉은 베이직, 엘레강스, R-라인 그리고 R 사양 등의 트림 구성을 갖출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6만 9,200유로(한화 약 9,800만원)부터 시작된다. 유럽은 이미 판매를 시작했고, 투아렉 R은 추후 데뷔한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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