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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가 부릅니다 '포니'…현대차와 손잡고 음원 낸 까닭은

입력
2023.06.21 14:30
수정
2023.06.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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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서 잔나비 특별콘서트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헤리티지 프로젝트 홍보대사로 선정된 밴드 잔나비와 협업해 음원 '포니'(pony)를 발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포니 뮤직비디오 비하인드컷.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헤리티지 프로젝트 홍보대사로 선정된 밴드 잔나비와 협업해 음원 '포니'(pony)를 발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포니 뮤직비디오 비하인드컷.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브랜드 헤리티지 프로젝트 홍보대사 잔나비가 현대차와 협업한 음원 '포니'(pony)를 발매한다.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어린 시절 어머니 차에서 노래를 들으며 싱어송 라이터의 꿈을 키워 온 내용도 노랫말에 담겼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포니'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멜론과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공개됐다. 뮤직비디오는 같은 시각부터 잔나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 노래는 현대차의 첫 독자 개발 모델인 포니와, 1974년 첫 공개 이후 49년 만에 되살아난 포니 쿠페 콘셉트가 갖는 브랜드 헤리티지(전통)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하는 차원에서 선보였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실제 이번 프로젝트에는 잔나비와 포니의 인연도 작용했다.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어린 시절 어머니의 차에서 노래를 들으며 싱어송라이터를 꿈꿔왔다고 밝히면서다. 이번 곡 역시 당시를 추억하는 의미에서 최정훈이 작사·작곡했는데 '뒷자리에 부푼 꿈을 숨겨주던 그녀의 젊은 자동차' 등의 추억이 녹아든 가사가 들어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뮤직비디오에는 포니를 비롯해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등장해 브랜드 헤리티지가 오늘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담았다. 포니가 도로를 누비던 1970∼80년대의 모습이 간직된 장소에서 촬영돼 아날로그 감성을 그려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와 잔나비는 포니를 통해 자신만의 헤리티지를 발판 삼아 꿈을 이루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고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 달 22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는 잔나비가 특별 콘서트를 열고 '포니' 등을 공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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