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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돌 맞은 롯데바이오로직스, 국내 바이오와 기술 플랫폼 함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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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위탁연구 및 공동개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앞으로 1년 동안 새로운 ADC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해 공동 개발에 나선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자체적으로 ADC 위탁개발(CDO) 역량을 키워 ADC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시러큐스 공장 부지에 ADC 시설 증축을 마친 뒤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ADC 밸류체인 전반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공동개발 결과물을 바탕으로 기존 치료제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ADC 신약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공동개발을 통해 ADC 기술 플랫폼을 내재화하고 시러큐스 ADC 제조 역량을 결합해 종합 ADC CDMO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바이오 벤처와 투자와 협력을 통해 바이오 생태계 전반의 긍정적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속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기술·아이디어를 외부와 공유하며 개발하는 것)을 펼치고 있다. 4월에는 ADC 플랫폼 전문 기업 피노바이오와 전략적 업무 파트너십을 맺었다. 회사는 메가 플랜트 단지를 마련하는 대로 바이오 벤처 회사들을 위한 시설을 제공하고 기술개발 협력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우수한 바이오 벤처와 함께 성장해 바이오산업 생태계에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2019년 2월 창업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항체-사이토카인 융합 단백질 플랫폼(TMEkine™)을 주축으로 다양한 면역 항암 및 표적 항암,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또 두 개의 단백질 신약과 네 개의 합성 신약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어 ADC 개발을 위한 내부 역량을 갖췄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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