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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 "맨시티 팬보다 AT마드리드 팬들이 더 많이 올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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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고 마드리드(AT마드리드) 감독이 30일로 예정된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일전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메오네 감독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 당일에) 맨시티 팬보다 AT마드리드 팬들이 더 많을 것이라 믿는다"고 농담을 건넨 뒤 "많은 팬들이 찾아줄 것을 알기에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AT마드리드가 상대할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석권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세계최강 축구클럽이다. AT마드리드 역시 스페인 라리가를 11번이나 제패한 강팀인 만큼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양팀의 전력과 축구스타일을 비교하는 등 자존심 대결이 펼쳐지고 있기도 하다.
이날 시메오네 감독에게도 맨시티에 비해 AT마드리드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점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그는 이에 대해 “프리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AT마드리드와 맨시티의 수준에 대해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만 우리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를 갖고 (매 경기에) 임하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전술가로 유명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축구스타일에 대한 질문에도 “굉장히 좋은 축구를 펼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맨시티전 선수 기용과 관련해서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의료진을 통해 파악해야 한다”며 “어떤 선수들이 출전하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 시즌을 대비해 한국에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보였던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맞춰 프리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며 “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스테판 사비치는 몬테네그로 축구대표팀 동료인 스테판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일화를 들려줬다. 그는 “무고사와 호텔에서 만나 커피 한 잔을 마셨다. 대표팀에서 많은 경기를 함께한 그를 한국에서 재회하게 돼 매우 좋았다”며 “무고사가 (일본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돼 상당히 만족한다고 했다”고 무고사와 나눈 사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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