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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강 교촌 회장, 수해복구 지원금 10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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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그룹은 대한적십자사에 수해복구 지원금 10억 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촌그룹은 23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원금은 현금 5억 원과 제품 교환권 5억 원으로 나눠 전달했다. 고객이 치킨 한 마리를 살 때마다 20원씩 적립되는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모은 금액이다.
이날 행사에서 권 회장은 대한적십자사와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권 회장은 "폭우가 다시 이어져 수해 지역 이웃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 이웃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권 회장은 지난해 12월 경영에 복귀한 이후 통 큰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1월에는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2억 원을 후원했으며, 2월 경북 구미시 저소득 다자녀 가구에 난방비 2억 원을 전달했다. 권 회장은 앞서 2021년 7월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보유하고 있던 1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1,300여 개 전체 가맹점주에게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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