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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줄이고 희유금속 걷어올리고...LG전자 친환경 기술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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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환경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ESG(사회·환경·지배구조) 친환경대전'에서 환경 보호에 이바지하는 생활가전제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날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녹색성장 이행 로드맵을 통한 탄소중립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LG전자는 △해양 생태계 보호 △탄소배출 저감 △자원 순환 등 3개 테마를 정해 전시공간을 꾸미고 관람객이 실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는 LG 트롬 세탁기와 워시타워에 들어 있는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소개했다. 세탁 효과는 유지하되 물 온도를 낮추고 옷감의 마찰을 줄여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인다는 취지다. 이 제품은 에너지 사용량도 표준 코스 대비 30% 줄여 탄소배출 저감에도 보탬이 된다.
자원 순환을 위해서는 무선 청소기의 폐배터리를 수거해 니켈·코발트·리튬 등 희유금속(희귀한 금속)을 회수하는 모습을 전시했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한 신발관리 솔루션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와 안마의자 '힐링미 아르테'도 전시장에 나왔다. 세제나 별도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의류를 섬세하게 관리하는 '스타일러'와 인공지능 건조 코스로 건조 시간을 표준 코스 대비 18% 줄인 '트롬 건조기'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백승태 LG전자 H&A(생활가전)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생산·사용·폐기까지 제품 라이프사이클에서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줄이는 생활가전 솔루션을 꾸준히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ESG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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