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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임팩트재단, 피플 등 기술로 세상 바꾸는 10개 혁신기업 지원

입력
2023.10.16 14:48
수정
2023.10.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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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임팩트재단이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이드임팩트'의 지원 대상으로 10개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 기업에는 연간 1,2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카카오의 김범수 창업자가 2016년 사재를 털어 세상의 변혁을 추구하는 개인 및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이번에 선정된 10개사는 앱과 인터넷을 이용해 사회적 약자들에게 수혈을 지원하는 헌혈 플랫폼 운영업체 피플, 결식아동의 식사를 지원하는 나비얌, 인공지능(AI)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해 자막을 지원하는 안경을 개발한 씨사운드, 유기동물 보호소를 통합 관리하는 포인핸드, 플라스틱 재활용 시스템의 운영 정보를 제공하는 프레셔스플라스틱서울 등이다. 김범준 피플 대표는 "지금까지 4,000명 이상 피플을 통해 수혈을 요청했다"며 "건강하고 따뜻한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전했다.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이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선 혁신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이드임팩트 프로그램에 선정된 10개사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제공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이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선 혁신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이드임팩트 프로그램에 선정된 10개사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제공

사이드임팩트는 기술을 이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나 개인을 발굴해 지원하는 공개 모집 플랫폼이다. 재단은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공개 모집을 통해 총 59개 기업을 지원 및 외부에서 추천받았고 이 가운데 10개사를 선정했다.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사이드임팩트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혁신 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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