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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조인성 '어쩌다 사장3', 이번엔 미국이다…힐링 선사 예고 [종합]

입력
2023.10.26 12:34

26일 진행된 '어쩌다 사장3' 온라인 제작발표회
익숙한 매력·새로운 재미 위해 노력한 제작진

차태현 박병은 조인성(왼쪽부터 차례로)이 '어쩌다 사장3'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tvN 제공

차태현 박병은 조인성(왼쪽부터 차례로)이 '어쩌다 사장3'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tvN 제공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이 '어쩌다 사장3'를 통해 미국을 찾았다. 이들의 찐친 케미스트리는 주민들의 이야기와 조화를 이뤄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

26일 tvN '어쩌다 사장3'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류호진 PD와 윤인회 PD, 그리고 차태현 조인성 박병은이 참석했다.

'어쩌다 사장'은 슈퍼마켓 운영부터 요리까지 아우르는 가게의 운영을 덜컥 맡게 된 차태현과 조인성의 영업일지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새 시즌으로 돌아온 '사장즈' 차태현과 조인성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몬터레이를 배경으로 한인 마트 영업 일지에 도전한다.

돌아온 '어쩌다 사장' 출연진

차태현이 '어쩌다 사장3'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tvN 제공

차태현이 '어쩌다 사장3'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tvN 제공

'사장즈' 차태현 조인성은 강원도 화천과 전라남도 나주에 이어 미국까지 진출했다. 류 PD는 "부담감이 많은 상태에서 시작했다. 시즌2까지 두 사장님이 가게 운영을 하면서 지쳐 있는 상태였다. 사업을 또 하자는 이야기를 드리기가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그가 차태현과 조인성을 설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시청자들의 사랑 덕분이었다. 류 PD는 "'다음 시즌을 볼 수 있나요?'라는 시청자들의 질문도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지친 사장님들을 잘 설득해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인성은 시즌1과 2를 찍으며 경험했던 힘든 일보다는 좋았던 추억이 기억에 더욱 뚜렷하게 남아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일 새로운 시즌을 한다면 이번엔 이민자들의 애환을 들어보고 싶다는 얘기를 해왔다. 제작진에서 미국이나 여러 해외를 다니면서 알맞은 도시를 발견했다고 해서 그 얘기를 듣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에 다시 하게 됐다"고 알렸다. 류 PD는 새 시즌을 통해 익숙한 매력과 새로운 재미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윤 PD는 "지역적인 차이가 명확하게 보이는 곳으로 갔다. 지금까지 보셨던 배경과 다른 느낌일 듯하다"고 귀띔했다.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

박병은이 '어쩌다 사장3'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tvN 제공

박병은이 '어쩌다 사장3'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tvN 제공

박병은은 '어쩌다 사장3'에서 임주환 윤경호와 함께 아르바이트생이 아닌 정직원으로 채용됐다. 그는 "일하는 건 어딜 가든 고생이지만 미국으로 간다고 했을 때 설렜고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출연진과 함께한다는 점에 기뻤다고 이야기했다. 정직원이 되면서 마음가짐 또한 달라졌다. 박병은은 "직원이 되고 피로도와 책임감이 커졌다. 재고 정리나 슈퍼마켓이 돌아가는 환경도 전체적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고 설명했다.

'어쩌다 시즌3'에서는 한효주와 박병은 윤경호 임주환 등 시즌2에 이은 경력직 알바즈의 활약, 박보영 박인비 등 시즌1을 빛낸 알바즈의 미국 마켓 등판, 신입 알바즈 박경림과 김아중의 출동이 예고된 상황이다. 조인성은 아르바이트생들의 활약 덕에 가게를 잘 운영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효주씨는 일본어도 하시고 아중씨는 아중씨만의 색다른 매력으로 여러분을 찾아뵐 거다. 경림 누나는 우리의 활력소였다. 영업을 하다 보면 지치는데 텐션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도움을 준 박인비와 마스코트처럼 존재했던 박보영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차태현 역시 "아르바이트생들이 다 했다. 아르바이트생들 덕에 '어쩌다 사장3'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민이 주인공인 '어쩌다 사장3'

조인성이 '어쩌다 사장3'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tvN 제공

조인성이 '어쩌다 사장3'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tvN 제공

차태현과 조인성은 모두 '어쩌다 사장3'의 주인공이 주민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차태현은 "우리는 그곳에 사시는 분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러 가는 거다. 그런 점을 유심히 봐줬으면 좋겠다. 이민자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부분에 색다른 재미와 의미가 있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조인성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받을 수 있을 거다.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외국에서 얼마나 위상이 높아졌는지 확인할 수 있을 듯하다"라고 전했다. 박병은은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했다.

류 PD는 "훈훈해서 힐링되는 부분, 재밌는 장면 보는 부분이 있는 듯하다. 넓은 미국에서도 한국분들이 어울려 사는 작은 마을에 갔으니 잘 봐달라. 출연자들이 같이 있었다. 먼 곳에서 한국 사람들이 더불어 뭔가를 해나가는 감정을 간접 경험해달라"고 설명했다. 윤 PD는 출연자들의 찐친 케미스트리가 주민들의 이야기에 온기를 더했다고 귀띔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어쩌다 사장3'는 이날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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