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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A to Z,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예비 창업자에게 제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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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 소상공인 시대, 소상공인의 삶과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최근 몇 년 새 창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창업 기업 수는 매년 증가세지만, 그중 상당수는 날개도 펴보지 못한 채 폐업한다. 정보력, 네트워크 등 다양한 요소가 창업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최근 창업자를 위한 여러 커뮤니티와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창업 버티컬 플랫폼을 지향하는 스타트업풀은 창업을 주제로 한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이다.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창업 버티컬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풀입니다. 창업에 대한 정보, 인사이트, 서비스 등 창업에 관한 A to Z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요."
창업 버티컬 플랫폼이 무엇인가요?
"버티컬 플랫폼이란 특정한 영역 또는 니치(niche) 마켓에 초점을 맞춘 플랫폼을 의미해요. 즉 창업 버티컬 플랫폼은 창업자들에게 필요와 관련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창업 아이디어부터 시작해서 사업 계획, 투자 유치, 팀 빌딩, 실제 사업 운영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 도구, 네트워크 등 창업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것이죠. 이처럼 창업에 특화된 버티컬 플랫폼을 통해 창업자들은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다양한 문제들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요?
"현재 스타트업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스토어가 첫 번째 매출처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플랫폼에서 사이드 프로젝트나 소규모 스타트업을 거래하는 데,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거래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게 됩니다. 기능을 확장해 특허와 같은 IP, 소셜 계정 등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생각입니다. 다음으로는 플랫폼 광고가 있습니다. 창업에 관심 있는 많은 유저가 우리 플랫폼에 모이기 때문에, 이 유저를 타깃으로 한 기업을 대상으로 광고 패키지를 판매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랜딩 페이지나 웹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 생성 서비스를 제공,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 서비스는 유료 구독으로 제공할 계획이고요. 물론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할 수도 있겠습니다."
창업이라는 주제를 창업 아이템으로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창업에 대해 막연한 흥미와 꿈을 갖고 있었지만, 관련 정보를 찾기 막막했습니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많은 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져있었고, 내게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어요. 창업자 간 정보교류 역시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겪으며 나만 이런 불편함을 느끼는 건 아닐 거라는 판단을 하게 됐습니다. '창업'과 관련한 서비스나 플랫폼이 딱히 없다는 사실도 깨달았고요. 내가 겪은 그 불편함을 해소하고, 다른 창업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스타트업풀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메신저 등을 통해 간단한 서비스를 제공했어요. 생각보다 많은 창업자가 그 간단한 서비스만으로도 호응을 보냈고, 그들 역시 비슷한 불편함을 겪고 있었단 것을 확신한 후 창업을 결정했습니다."
1인 소상공인 기업을 운영 중이신데요. 장단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국내 시장을 신속하게 검증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현재 저 혼자 기획과 디자인, 개발, 마케팅, 운영, 영업, 관리 등 모든 업무를 수행해야 하니 속도 면에서 조금 부족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1인 체재로 모든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장점도 많아요. 인건비도 전혀 들지 않고, 서비스 운영 비용도 월 5만 원이면 충분해요. 그래서 스타트업이 겪는 '데스밸리'(초기 사업이 이제 막 시작됐지만 수익이 없는 채로 비용만 발생해 자본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 같은 위기도 우리에겐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행사였나요?
"사실 처음엔 행사 기획은 생각도 없었어요. 하지만 여기저기 다녀보며 내가 원하는 행사는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고, 10명 정도를 대상으로 한 작은 네트워킹 행사를 기획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130명이 넘는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하게 돼 규모가 커졌죠. 행사의 핵심은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서 서로 의견을 나누는 것이었어요. 각자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서로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그 행사에서 나오게 됐죠."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나요?
"오프라인 행사를 보니 지방에 계신 창업자들이 힘들어하세요. 그래서 메타버스 행사를 기획해보려 합니다. 대부분 행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통해 오프라인의 현장감을 전달하면서도 온라인으로 편하게 소통할 수 있게끔 행사를 기획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투자 설명회도 같이 진행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IR 피칭 기회가 없는 분들을 위해, 더 많은 창업자가 투자자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창업에 대해 고민하는데요. 조언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막연하게 창업을 도전하려는 사람이 많아요. 개인적으로는 창업은 해봐야 그 진면목을 알게 되는 듯합니다. 내가 진짜 원하는 일로 돈을 벌면서 산다는 사실이 그 사람의 삶의 질을 올려줄 테니까요. 하지만 일단 퇴사 후 창업에 도전하는 건 말리고 싶어요. 직장에 다니며 천천히 창업을 계획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준비할수록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고, 더 확실한 창업 시도를 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스타트업풀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예비 창업자를 위해 준비한 서비스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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