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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지진해일 최대 67㎝...기상청 "24시간 이상 지속될 수도"

입력
2024.01.01 20:33
수정
2024.01.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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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6분 기준
최대 높이 동해 묵호 67㎝
"더 높은 파고 도달할 수도"

1일 일본 도야마현 북쪽 해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동해안에 지진해일이 닥쳐 해수면 상승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강원 강릉시 안목해변 앞바다에 파도가 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일본 도야마현 북쪽 해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동해안에 지진해일이 닥쳐 해수면 상승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강원 강릉시 안목해변 앞바다에 파도가 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동해안에서도 지진해일(쓰나미)이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6분까지 최대 높이 67㎝(동해 묵호)의 지진해일이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강원 속초에서 41㎝, 삼척 임원은 30㎝, 강릉 남항진 20㎝, 경북 울진 후포는 18㎝의 지진해일이 관측됐다.

동해안엔 더 높은 파고가 24시간 이상 지속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지진해일은 최초 도달 이후 더 높은 파고가 도달할 수 있으며, 24시간 이상 지속될 수 있으므로 추가정보를 확인 바란다"고 밝혔다. 지진해일의 높이는 조석에 의한 해수면 상승을 포함하지 않아 실제 파고는 더 높을 수 있다.

이날 오후 4시 10분쯤 일본 혼슈 도야마현 도야마시 북쪽 90㎞ 해역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에서 진도 7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2018년 이래 처음이다.

그래픽=신동준 기자

그래픽=신동준 기자


홍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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