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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 허은아 "합류 타진 중진 포함 10명 넘어... 당원 2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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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을 탈당해 이준석 전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한 허은아 의원이 4일 신당 합류를 타진한 현역 의원이 1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개혁신당 합류 의사를 타진한 의원들이 있냐는 질문에 "흔들리는 분들이 많다"며 "기존에 저하고 대화하던 것과 (의사가) 달라진 분들의 숫자가 좀 더 많아졌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그 숫자가) 중진 의원 다섯 손가락을 넘어간다"며 "결정하고 다음 날 마음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사실 말씀하신 분들은 1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국민의힘 입장뿐 아니라 민주당이나 다른 당에서도 (있다)"라며 "사실은 그분들이 속도가 더 빠른데 이재명 대표의 테러 문제 때문에 아마 속도가 좀 느려질 것 같다"고도 했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합의 가능한 어떠한 것들만 진행될 수 있다면 충분히 이야기 나눠볼 수 있다"고 열어뒀다.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허 의원은 신당 창당도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 의원은 "(온라인 공개모집) 18시간 만에 당원 가입자가 2만 명이 됐고, 시도별 인원도 채워 시도당도 7개 이상 나올 것 같다"며 "창당은 1월 20일 전이 목표지만, 늦어도 이달까지는 완료가 될 거고 다음 주부터는 정강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의원은 4월 총선에서 교섭단체(20석) 수준 이상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석이 자신 있어서 시작하는 것"이라며 "물론 성공을 목표로 성공이라는 글자를 보고 가지 말자, 숫자를 보고 가지 말자, 국민이 원하는 미래 정치를 보고 가자라고 하지만 (의석수 확보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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