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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배현진 피습에 "정치인 테러, 국민에 대한 테러와 다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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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 대표인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국민에 대한 테러와 다름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입원한 배 의원을 문병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발언을 전달했다. 한 수석은 "윤 대통령이 어제 피습 소식을 보고받고 굉장히 놀랐다"며 "바로 (배 의원에게) 전화해 위로의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도 배 의원에게 '많이 놀랐을 텐데 빨리 쾌유하길 바란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한 수석에게 부탁했다고 한다.
배 의원은 전날 서울 강남에서 미성년자인 10대 남성에게 돌로 머리를 가격당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가덕도에서 목 부위를 흉기에 찔리는 테러를 당한 지 23일 만이다. 한 수석은 정치인을 겨냥한 테러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이 대표 피습 사건 때 관련 부처에서 대책을 강구하고 경호 강화 조치를 했다"며 "추가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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